직지초등학교는 지난 19일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직지선비행복캠프가 운영되었다. 여름방학을 하루 앞두고 운영된 이번 캠프는 2022학년도 학교특색교육 ‘도란도란 프로젝트로 직지선비 품성 가꾸기’ 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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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전 10시부터 15시 20분까지는 교내물놀이체험교실이 운영되었다. 생존수영교육과 연계한 해당 프로그램은 전교생이 시간대별로 나누어 운영되었고, 학생들은 교내에 설치된 대형물놀이장에서 즐거운 물놀이 체험을 하였다.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는 강당에서 덕촌초등학교 한익희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학생 대상으로 신나는 교육마술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한익희 교장선생님이 준비한 다양한 마술 공연을 보며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하였고, 마지막에는 학생 개인별로 지급된 마술준비물을 활용해 직접 마술을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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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에서 교육마술공연 및 체험이 운영되는 동안, 학교 급식실 앞 공터에서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였다. 학부모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밥은 학교 급식실에서 지어주었고, 학교에 있는 급식판을 제공해주었다. 학부모들은 돼지고기를 통째로 오븐에 굽으면서 다양한 샐러드, 짜장, 간단한 저녁반찬을 만들었다. 마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본관 앞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선생님, 부모님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따뜻한 저녁을 먹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직지선비행복캠프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마당이 운영되었다. 전교생과 학부모, 전교직원이 함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촛불의식에 참여하였다. 때로는 함께 웃고 때로는 함께 울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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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직지선비행복캠프의 기획, 준비, 실행 단계에 적극 참여하였던 2022 직지초 학부모회장(정○주, 4학년 이○우 모)은 “2019년도에 학교 뒤뜰 야영을 했을 때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하지 못했던 직지선비행복캠프를 준비하고 참여해보면서 조금 힘든 점도 있었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얼굴과 고생했다고 격려해주는 여러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응원 말씀에 큰 힘을 얻었고 보람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직지초등학교 김기윤 교장선생님은 “이번 직지선비행복캠프에는 학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이 무려 40명이나 모여주셨고, 프로그램 하나하나 진행하면서 모두가 함께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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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직직선비행복캠프는 학부모들의 학교참여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교육수요자들을 위한 직지초등학교만의 맞춤형교육활동 전개로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