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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하·하·하 즐거운 여름바다에 도전하다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07.29 15:02 수정 2022.07.29 03:02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계절학교 운영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삼봉)은 2022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하며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학습 및 생활지도가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돌봄의 어려움이 많은 가정에 대한 특수교육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북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지부장 윤안숙) 위탁을 통한 세심한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김천신문

이번 계절학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울진 및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펼쳐지는 2박 3일의 캠프활동과 더불어 2주간 이어지는 캠프 관련 과제수행활동이 지도강사의 비대면 지원으로 진행됨으로써 체험활동들이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삶으로 체화되며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해양수련원에서의 다양한 해양체험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 의식을 심어 주었으며, 펜션활동에서는 안전한 물놀이 활동과 더불어 장보기, 요리, 청소, 개인위생 등의 생활자립활동을 준비과정에서부터 정리정돈까지,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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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김모 학생은 “처음으로 제트보트랑 바나나보트, 카약을 탔어요. 너무 무서웠는데, 선생님과 함께 타보니 정말 재미있고 신이 났어요.”하며 즐거운 마음을 전해 주었다. 박모 학부모는 “2박 3일의 캠프활동을 결정하는 것도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너무 잘 적응하고 돌아와서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신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와 제가 좀 더 성장하였고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용기를 내어 도전해본다면 분명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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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박삼봉 교육장은“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책무성 있는 교육활동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활동을 제공하였다. 가정을 떠나 2박 3일의 캠프 활동을 무사히 완수하고 돌아온 학생들의 도전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학생의 도전과 꿈, 그리고 희망이라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 김천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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