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오전 9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는 "제2회 김천시장배 전국학생 도로사이클대회"에 참가한 78명 선수들이 힘찬 페달을 밟으며, 사흘간의 본격적인 은륜 레이스에 돌입했다.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과 한국학생사이클연맹(회장 김희진)이 주최하고, 한국학생사이클연맹과 김천시자전거연맹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5일까지 김천시 관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임준호 김천시자전거연맹회장, 나영민 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및 사이클연맹 임원진과 선수단, 학부모 등이 참석해 이번 대회 참가선수들의 선전과 안전을 기원했다.
1일차에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출발하여 김천 시내를 거쳐 부항댐에 도착해 부항댐 주변을 9바퀴 주회하고, 2일차에는 우두령 정상까지 완주하는 힐클라이밍, 마지막 3일차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25바퀴 주회하는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해 수영, 테니스, 유도, 체조 4개 종목에서 4,000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했고, 8월에는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탁구대회, 김천컵프로볼링대회, 문체부 전국대학레슬링대회 등 경제효과가 큰 대회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김천시를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붐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사이클 저변확대 및 우수선수발굴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