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남산동은 26일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남산동 뽀송뽀송 행복나눔 빨래방’ 개소식을 열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본격적인 빨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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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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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 행복나눔 빨래방은 2022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업으로 공모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행정복지센터 전정에 빨래방 운영을 위한 준비를 했으며, 대용량 드럼 세탁기 2대 및 건조기 1대를 설치했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지역 독지가의 기부로 마련됐다.
빨래방 운영은 평화남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명이 5인 4조로 나누어 매주 분담해 관내 독거노인 50가구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 방문해 이불빨래 수거부터 배달까지 서비스 하게 된다. 아울러 이불 빨래서비스 뿐만 아니라 정기 방문으로 어르신들 안부와 말벗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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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원 평화남산동장은 “평화남산동 뽀송뽀송 행복나눔 빨래방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리며 행정의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마을 복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한 첫 시작에 위원들의 열정으로 희망이 보인다”며 “개소식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관내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주길 바라며 동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진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빨래방은 오랜 기간 주민자치위원들과 많은 논의와 여러 협력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공간이며, 빨래서비스에서 나아가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힘을 합쳐 평화남산동 빨래방을 잘 운영해 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평화남산동 뽀송뽀송 행복나눔 빨래방은 1차로 연말까지 50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말 주민자치위원회 추진 사례 공유회를 거쳐 내년도에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