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둔 지난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임직원들은 율곡동 부영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안부 인사를 전하고 경로당에 김치냉장고와 함께 정성을 담은 추석 선물을 후원했다.
부영경로당 어르신들은 지난 8월부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김천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50만원만으로는 구입할 수 없는 고가의 전자제품이라 곤란을 겪고 있었다.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부영경로당 어르신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영진 노조지부장이 두 팔 걷고 나서서 내부 논의를 거쳐 시 지원금 외 부족한 금액(100만원)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찬수 부영경로당 회장은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경로당 환경이 훨씬 좋아졌다. 덕분에 이번 추석은 오랜만에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주시고 불편함을 해소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종현 율곡동장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교류의 장인 경로당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 주신 농림축산검역본부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이전 공공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살기 좋은 율곡동 만들기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축전염병, 식물병해충의 생물학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검역, 방역, 방제, 수출지원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