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8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물적, 인적 재해를 입은 포항시의 조기 피해복구에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과장·팀장 40여 명이 참여, 태풍으로 침수된 우창동 주택 및 대동우방아파트의 쓰레기와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를 옮기며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들 위로했다.
복구 작업을 함께한 김충섭 시장은 “우리시는 2002년,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로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갚는 게 도리가 아닌가!”라며, “재난 발생 지역은 어디든 달려가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 ▲김천시의용소방대 ▲김천시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김천지회 등 160여 명의 회원들도 피해가 큰 오천읍, 대송면 일대의 복구 작업에 동참하여 포항시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눴다.
또한,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라면 50박스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 지진피해 때에도 복구지원단 100여 명을 파견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