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김천이 리그에 다시 출격한다. 10일 홈경기에 이어 13일 수원FC 원정이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R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시즌 세 번째 원정 승리를 가져갔다. 김천이 올 시즌 성남을 제외하고 원정에서 첫 승리를 올리며 원정 승률에서도 도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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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천은 올 시즌 수원FC에 두 번 모두 패하며 상대전적에서 뒤처진다. 특히 정규리그 종료를 단 두 경기만 남긴 시점에서 수원FC는 파이널A행 막차를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수원FC전 승리를 향한 키는 김천의 후반 ‘체력’이다. 김천은 최근 수차례 1대 2로 역전패하며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김태완 감독은 “제주전에서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넘겨야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체력이 넘치는 멤버들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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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키는 원더골을 터뜨리며 스트라이커로 거듭난 김지현이다. 김지현은 직전 제주와 홈경기에서 전반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안겼다. 올 시즌 김천에서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슈팅 숫자 역시 늘려가며 팀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김지현에 대해 “원래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더 많은 골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이 수원FC와 주중 원정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