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공원과 천변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가족과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혈압, 혈당, 체지방량을 감소시킨다. 2-3시간의 페달링은 하체의 지구력을 증가시켜 무릎이 안 좋은 중년층에게 도움이 되며 심폐기능도 향상된다.
김천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시가지를 벗어나 계절의 운치를 느끼고 천혜의 감천변 뷰를 만끽하도록 자전거 뚝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총 4억원을 투입해 10월 중 마무리할 예정으로 사업 구간은 혁신도시 율곡천을 시작으로 황산폭포를 지나 감천 뚝방길까지 총 14㎞로 기존 자전거길을 확장·신설하고 쉼터와 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11㎞ 구간 제방도로는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하여 자전거와 차량이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자전거를 타는 시민 모두가 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경관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여가선용은 물론 건강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시의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