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은 지난 9월에 발생한 힌남노 피해 지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3일간(9.13,21,22.)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최원하 행복병원 과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여 250여명의 주민들을 진료하였으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심신을 위로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동해면민 복지회관과 오천읍민 복지회관에서 3일 동안 혈액검사를 비롯한 x-ray촬영, 골다공증 검사 등을 실시하였고, 투약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의약품을 제공하였다. 또한, 김천의료원은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 3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정용구 의료원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태풍 피해까지 겹친 포항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 진료를 하게 되었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임 포항남구 보건소장은 “태풍으로 심신이 피로한 지역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성금까지 전달해주셔서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진료에 오신 한 어르신은 “포항까지 먼 길 와주시고 직접 진료도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주어 굉장히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