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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행복한 동행노인요양원 ‘2022 창작연희극 배우잡희’ 행사

이남주 기자 입력 2022.10.11 12:35 수정 2022.10.11 12:35

창작연희극-배우잡희 공연 현대에까지 이어져

지난 10월 7일 김천시 물망골길 57-42에 있는 행복한 동행 노인요양원에서는 ‘2022 창작연희극 배우잡희’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 문화 재단’의 ’2022 찾아가는 문화 활동 지원사업’으로, 행복한 동행노인요양원이 선정돼, ‘자인팔광대’와 함께 행사를 진행해 시설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분들, 보호자들도 함께 초대해 즐겁게 지냈다.


‘창작연희극-배우잡희’는 기록이 없어 변천 과정을 정확히 고증할 수는 없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내용의 변화를 일으켜가며 주민 속에 뿌리를 내리고 민중의 연극이자 새로운 형태의 가면극인 자인팔광대에게 영향을 주어왔다고 한다.


‘자인팔광대’는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서 전래 되어온 민속가면극(탈춤)으로서, 국가 무형 문화재 경산 자인 단오제의 다섯 마당 중 하나다. 매년 경산 자인단오제 행사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초청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강습과 대학생 전수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날 창작연희극-배우잡희 공연은 현대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 공연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놀이 마당, 배우잡희마당(호남 우도 풍물 굿, 자인팔광대 줄광대 마당, 김병섭류 설장구, 자인팔광대 본처-후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어르신들의 표정에선 환한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힘든 내색 없이 집중해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내 외부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어 어르신들께서도 답답해하시고 지쳐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서 지친 일상에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고 즐겁게 지내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지역주민들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흥겹고 재밌는 전통 공연을 보고 함께 즐기실 수 있어 만족스럽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행복한 동행노인요양원에서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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