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 장기 요양시설 내 집단 확진이 발생함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9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10월 초부터 노인 장기 요양기관 입소자의 외출, 외박, 대면면회,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전면 허용하는 등 방역 지침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노인 장기 요양시설에 감염원 유입 차단이 어려워져 11월 초부터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김천시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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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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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인 장기 요양시설에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시설 내 방역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특히 종사자가 여전히 주요한 감염원이므로 종사자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노인 장기 요양시설에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 공문을 보냈으며 향후 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늘어날 경우 방역 지침을 강화하여 시설 내 감염원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정부에서는 이번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된다.”며 “어르신 여러분께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고 김천시에서는 다양한 행정적 수단을 강구하여 노인 장기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지난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시 시설 내 감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원 유입 시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어 격리시키며, 요양시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공무원이 확인점검 하는 3중 안전 시스템을 운영하여 시설 내 코로나 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