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초등학교는 지난 25일 평화관에서 전교(원)생 132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김천중앙종합예술제’를 개최했다.
그동안 교육과정 속에서 키워왔던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역량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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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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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종합예술제는 1부 ‘시울림 콘서트’, 2부 ‘꿈마중 발간 기념식 및 낭독회’, 3부 ‘우리들 세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시울림 콘서트’에서는 지난 11월 7일 있었던 시낭송 교육과 연계하여 시와 성악의 만남, 동심으로 읽는 윤동주, 어린 시절의 추억 김천시인 문태준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시낭송 공연이 진행되었다.
2부 ‘꿈마중 발간 기념식 및 낭독회’에서는 학생 문집인 ‘꿈마중’ 발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에 이어 문집에 실린 학생들의 글을 낭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부 ‘우리들 세상’에서는 전교(원)생들의 학급 단위 공연이 진행되었다.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타악기 연주, 합창, 현대 판소리와 같은 다양한 음악 공연은 물론 소고춤, 클랩 댄스, K-pop 댄스 등의 각종 춤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박재일 교장은 “종합예술제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늘‘건강, 예의, 부지런함이 가득한 김천중앙 행복 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학년 김OO 학생은 “첫인사를 한 달 동안 연습했지만 무대 위에 올라서니 너무 떨렸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소고춤을 추고, 언니, 오빠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김천중앙초등학교 종합예술제는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찾고,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살아있는 배움의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