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서 감염에 취약한 장기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의 백신접종 독려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한 명당 추가 전파자 수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가 5주 넘게 1을 넘고 있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연말 모임, 다양한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나고 있어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접종할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으로 접종을 하게 되면 감염 및 사망, 위중증을 줄일 수 있고 백신접종 부작용도 기존 백신에 비해 1/10 수준이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김천시는 관내 42개소의 장기 요양시설에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현장방문 또는 전화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시설별로 종사자, 입소자의 접종일정, 미접종 사유 등을 받아 분석하여 접종률 향상 대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접종률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겨울에는 기존 백신접종에 따른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방역 당국에서는 하루 20만명 정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며 “특히 연세가 많아 감염에 취약하고 집단생활로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른 장기요양 시설입소자, 종사자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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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시 사회복지과에서는 지난 11월 초 관내 장기요양 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양상을 보임에 따라 장기요양 시설입소자 외출, 외박, 대면면회 제한, 외부 강사 프로그램 중단, 종사자 관리 철저 등을 장기요양 시설에 요청하여 현재는 안정적으로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