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오후 3시 17분에 경북 김천시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지진의 진앙은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km 지역이며, 상세 주소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 인리, 진원의 깊이는 14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북, 충북 지역에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진도 3의 진동은 실내, 특히 고층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 경남, 대구, 대전 지역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73차례 발생했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7차례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