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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도정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 국회 행안위 통과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12.02 09:11 수정 2022.12.02 09:11

빠르면 이달 8일쯤 국회 의결 예정, 내년 7월 1일부터 대구시 편입 가능해져

경북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는 법률안이 지난 1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수정 의결했다.

수정 사항은 부칙에 담긴 인수인계나 권한 변경 등을 마쳐야 하는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안으로 편입안 자체와는 관련이 없다.

ⓒ 김천신문

군위군 대구 편입안이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 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게 됐다.

국회 일정상 7일 법사위 심사 뒤 다음날인 8일이나 9일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관련 조례, 규칙 개정과업무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1일 군위군은 대구시로 편입하게 된다.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자 김진열 군위군수는 "좀 늦었지만 이제 하나하나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 1일 대구 편입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이 워낙 고령화되고 인구 소멸지역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통합신공항 이전도 제대로 잘 돼 활력을 찾았으면 한다"며 "대구경북의 중심도시로서, 공항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요청한 바는 군위군 대구편입이었다"며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제는 통합신공항을 빠르게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대구경북이 글로벌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경제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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