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초등학교 국악부는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제12회 구미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단체부(초등) 관현악 부문 장려상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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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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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2회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구미지부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교육청,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시의회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개인부는 대면심사, 단체부는 비대면 심사로 진행되었다.
금릉초등학교의 2~6학년 학생 총 37명으로 구성된 국악부(소리따라 멋따라)는 매주 월요일 방과후 시간(14:30~16:20)에 김천시립국악단 소속 예술 강사 6명의 지도 하에 전통 국악기의 연주 방법과 기법을 익히고 합주 레슨을 실시하고 있다.
가야금부, 아쟁부, 해금부, 대금부, 피리부, 타악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아침 자습 시간(08:15~08:45)에는 학생들끼리 모여 레슨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배우며 우리 조상들의 얼과 흥을 느끼고, 나아가 전체 합주 활동을 통해 소리의 어울림을 느끼며 협동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
금릉초등학교는 여름, 겨울 방학 중 국악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보다 심화적으로 악기 연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1년 동안 꾸준히 악기 실력을 갈고 닦은 국악부 학생들은 ‘신모듬 3악장 中 놀이’로 제 12회 구미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에 입상할 수 있었다. 이에 6학년 최OO학생은 “매주 레슨과 연습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참고 꾸준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졸업을 앞두고 국악부 단원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