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송설당교육재단 김천고에서 송언석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성사된 국회도서관의 김천고와 석천중에 대한 도서 500권 기증행사가 있었다.
이날 기증식에는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상근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백락광 송설 총동창회장, 정동배 송설 김천동창회장,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조영란 국회 정보봉사국장, 마을순 국회 자료수집과장, 이경근 송설재단 관리이사, 김인집 송설총동창회 사무총장, 우치구 송설재단 사무국장, 최병근 도의원, 조용진 도의원, 장영수 김천고 교장, 박경훈 석천중 교장, 박윤상 김천고 교감, 박정명 석천중 교감, 박원식 교무부장, 김진영 도서담당, 김태용 국민의힘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근 송설재단 이사장은 국회도서관에서 김천고에 도서를 기증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김천고 학생들이 독서토론회에 참가하게 되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욱 학식과 견식을 높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도서관장이 직접 김천에 내려와서 도서 기증식에 참석해 준 점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 이번 국회도서관의 도서 기증이 학생들의 꿈과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학생들만의 도서관이 필요하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학생 도서관은 필요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을 건립하자”라고 말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전국단위에서 최고의 학교를 꾸려가고 있는 김천고를 직접 보고 나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겠다. 이런 자리를 통해 앞으로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현직 국회의원의 요청을 받아 학술연구기관, 학교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 1회 500권의 책을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국회도서관이 엄선한 도서들이 김천고와 석천중에 배치되면 학생들은 다양한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상을 경험하는 창구로써 책의 가치는 여전히 소중하다. 학생들이 기증된 책 속에서 미래를 향한 열쇠를 찾아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