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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조영욱 7경기 연속골’ 김천, 경남에 2대 0 승...1위 지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7.24 09:58 수정 2023.07.24 09:58

김천상무가 경남 원정에서 김진규, 조영욱의 득점으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R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김진규, 후반 조영욱의 득점으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남에 맞섰다. 이준석-조영욱-김현욱이 1선을 맡았고 원두재-김진규-강현묵이 2선을 책임졌다. 포백라인은 박민규-김재우-이상민-김태현이 꾸렸고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경남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18분, 김천은 조영욱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위 쟁탈전인 만큼 김천과 경남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쳐나갔다. 전반 31분, 김천은 경남의 공격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김천의 육탄방어로 실점을 면했다. 슈팅 개수에서 경남에 밀리던 김천이지만 선제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김천 김진규가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김천이 1대 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천의 추가골이 터졌다.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키퍼가 문 앞을 나온 틈을 타 문전에서 슈팅 득점을 터뜨리며 김천이 2대 0으로 앞섰다. 김천은 후반 12분, 김현욱-김진규를 빼고 정치인-임승겸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강현묵의 패스는 골문 바로 앞의 조영욱을 향했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어 원두재, 정치인이 슈팅을 이어나갔다.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김천은 득점을 지키며 2대 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오늘 날씨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초반에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에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 덕분에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도 K리그2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경험을 살려 안양전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은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상대전적에서 안양에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안양을 상대로 승리한 기억이 없는 김천은 사상 처음으로 안양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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