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면 주민 자치위원회는 지난 27일 감문면 면장실에서 주민자치위원 15명과 함께 회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문면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이면서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실천 과제인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진 시기 및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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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은 무분별하게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현수막을 마대나 장바구니처럼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창조(업사이클링)하는 사업이다. 먼저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업체에 제작·의뢰한 재활용 마대를 마을별로 배부하고, 배부한 마대는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거나 낙엽을 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다음에는 업사이클링 소잉 공방을 통해 마대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예정이다.
이정수 감문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이라는 업사이클링 사업이 매우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청결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많이 노력하겠다. 애물단지인 폐현수막이 우리 동네 쓰레기 해결사가 되어, 깨끗한 감문면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중곤 감문면장은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감문면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문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8월 중 폐현수막으로 마대를 제작하고, 9월부터 관내 쓰레기 취약지 및 마을 곳곳에 폐현수막 마대를 활용한 분리 수거대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