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신경 써도 도시의 침수는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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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남산동 노인 복지회관 건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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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카눈)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내 곳곳이 침수되었다. 특히 지난 7월 25일 오후 50mm를 넘는 국지성 호우로 대신동 제일병원 후문 쪽과 공단 지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안전 사고 발생 우려가 심각했다.
이러한 도로 침수피해는 우수관 맨홀 관리 소홀로 발생 되는 인재여서 그만큼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우수관 맨홀은 관리를 소홀히 하면 흙과 모래, 담배꽁초 등 많은 이물질들이 맨홀 안에 쌓이게 되어 이번 태풍 카눈 같은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지게 되면 우수관의 기능을 상실,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발생시키게 된다.
우수관은 도시의 지하 구조물에서 빗물을 비롯하여 지상에 고인 물을 빼기 위하여 설치된 관으로 매우 중요한 시설물이다. 그런데 사진과 같이 김천 시내 곳곳의 우수관 맨홀이 꽉 막혀 있다. 김천시는 이번 태풍에서 다른 지역보다 그나마 다행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적었다.
시에서는 우수관(빗물배관)을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많은 비가 쏟아지는 장마가 오는 시기에 우수관과 맨홀이 가득 차 있을경우 갑자기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게 되면 빗물이 차오르고 각종 쓰레기와 나뭇가지, 흙, 모래 등에 의해 우수 맨홀 막힘으로 이어지게 된다.
장마가 시작되면 물이 빠지지 않고 역류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 요즘 같은 시기에 미리 청소를 하여 도시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에 철저히 대비 하여야 할 것이다.
빗물은 가급적이면 빠르게 배수 처리가 되는 것이 필수다. 우수관(빗물배관)은 단순하게 빗물이 빠지는 배관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수관이 물 빠짐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할 경우 빗물이 고이거나 다른 크랙으로 누수되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