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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제2회 김천 시니어 가요대제전 성황리 개최

이남주 기자 입력 2023.11.08 14:29 수정 2023.11.08 02:29

열정이 있고 끼를 가진 시니어들이 숨겨놓은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

“음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를 연결시켜준다.” ‘다니엘 바렌보임’ 은 이렇게 음악을 표현했다. 또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는 “음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말할 자격이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제서야 사람으로서 반쪽이 된다. 음악 활동을 하는 사람은 비로서 온전한 사람이 된다.” 라고 음악의 위대함을 이렇게 역설했다.


김천예총에서 마련한 ‘제2회 김천 시니어 가요대제전’이 지난 7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 김영호 문화홍보실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부화 사)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 읍∙면동 참가자 및 가족과 시민, 박서진 팬클럽이 공연장 1, 2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전문사회자인 임성일 MC의 진행으로 본선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전년도 대상자인 유재홍 씨가 부드러운 음색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읍∙면동 예선을 거쳐 올라온 22명 중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2명을 제외한 20명 의 참가자들은 본선 진출자들답게 열띤 경쟁을 벌였다.




노래를 좋아하고 끼가 있는 김천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노래에 대한 열정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노래를 통해 여생의 즐거움과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지난해 마련되어 지난해 이어 올해 2번째,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연이 끝나고 심사를 집계하는 동안 ‘남이가’ ‘돌리도’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서지오 가수와, ‘장구의 신’이라 불리며 떠오르는 행사장 초청 넘버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특유의 장구 공연과 노래로 장내를 열광시키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은 “시니어 가요대제전은 열정이 있고 끼를 가진 시니어들이 숨겨놓은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서 시니어 세대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올해 제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앞으로 더 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명기 의장은 “제2회 김천 시니어 가요대제전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르신들이 오늘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 더욱 노려하겠다”고 했다.


이부화 회장은 “제2회 김천 시니어 가요대제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처음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김천에도 노래의 재능에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이런 분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을 수준 높게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사는 김철수 한국연예 예술인총연합회 김천지회 부지회장, 정정애 부지회장, 김병재 한국음악협회 김천지부장, 황삼연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장, 신대원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장이 심사위원을 맡아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시니어 가요대제전 심사 결과 금상은 ‘단심이’를 부른 아포읍에 한금순 씨가, 은상은 ‘꽃중의꽃을 부른 대항면 김원수 씨와 ’별난사람‘을 부른 율곡동 남남완 씨가 각각 수상하였고, 동상은 ’애수의 소야곡‘을 멋드러지게 부른 지좌동 김동오 씨, ’키다리미스타김‘에 봉산면 김선희 씨, 지례면 김인수 씨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람아‘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인기상에는 ’울고넘는 박달재‘의 구성면 박성찬 씨와 ’내장산을 부른 자산동 유옥문 씨가 응원상은 농소면 김영희 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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