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 김천시 협의회 회장 배영애 외 위원 100여 명은 지난 7일 청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4회 ‘2023 민족통일 경상북도대회’에 참석하여 김천협의회의 활동을 홍보하는 한편 유공 회원 표창을 수상받았다.
민족통일 협의회는 1981년 5월 국내 최초로 창설된 민간통일 운동단체로 현재 창설 42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민통은 국내 17개 시도와 230여 개 시군구, 읍면동 조직과 청년 및 여성단체 등 10만 명의 회원들이 민간 통일운동을 선도하며, 국내 최대의 통일 NGO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족통일 협의회는 통일공감 박람회, 문화공모전, 통일캠프 및 기행, 음악회 등 우리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통일 콘텐츠를 통해 국민과 함께 생활 속에서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식전 공연에는 청도 향토가수 공연과 장구 난타팀 공연이 있었다. 2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회원신조 낭독, 결의문 낭독, 박종호 민족통일 경상북도협의회장 대회사, 곽현근 민족통일중앙협의회장 격려사, 김하수 청도군수 환영사, 김추길 전라남도협의회장의 자매결연 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만희 청도. 영천시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여명의 민간통일활동 유공자 표창 시상이 진행되었다. 김천시 협의회는 김길순 자문위원이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 황태성 운영위원이 중앙의장 표창, 김진희 운영위원이 경상북도협의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수상자 황태성 운영위원은 “통일로 가는 길은 너무나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고 있으나 우공이산의 자세로 우직하고 끈기 있게 최선을 다해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세상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결국엔 우리가 바라고 바라던 평화통일의 날이 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 계속해서 14만 김천시민과 함께 평화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통일의 노래 합창으로 행사가 끝나고 경상북도협의회에서 준비한 기념 타올과 청도감와인 선물이 참석회원들에게 나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