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장상인회를 비롯한 양금동 적십자봉사회, 자연보호협의회, 체육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4일 황금시장 일원의 거리를 행진하며 “다 함께 황금시장 살리기에 동참합시다!”라고 외치며 황금시장 살리기 운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운동은 9월부터 시작한 황금시장 살리기 계획(프로젝트)의 마지막 운동으로 관내 단체, 상인,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전통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청결한 거리를 만드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고객선 준수하기, 원산지 및 가격표시, 소방도로 확보, 상인조직 활성화, 친절·위생·청결한 황금시장 만들기’의 내용을 담은 홍보 팻말을 들고 직접 쓰레기를 줍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많은 상인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박선광 황금시장 상인회장은 “황금시장은 조선시대 5대 시장으로 꼽히던 김천장의 명맥을 이은 전통시장이며 과거의 영광이 오늘날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황금시장 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권명희 양금동장은 “이번 운동(캠페인)은 상인회, 관변단체,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시하고 “이번 운동을 계기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내년에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지속해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