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동지를 맞아 오는 22일 오전 11시 김천역 광장에서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팥죽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동지(冬至)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이날은 팥죽을 이웃과 나눠 먹으며 묵은 기운을 떨치고 새 희망을 만들자는 의미와 함께 어려운 주변을 보살피는 나눔 문화를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은 설이라고도 불리는 동지를 맞아 김천시에서는 전통 풍습을 재현하여 세시 풍속을 보전하고, 시민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김천역 광장을 찾는 승객과 시민들에게 오전 11시부터 팥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료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음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김천문화원은 지난 8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제7회 경상북도 문화원의 날’에서 ‘경상북도 최우수 문화원상’을 받았다. 특별히 올해는 경상북도 1호 문화원으로 개원한 김천문화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그 의미가 있다. 문화원은 우리 시의 전통문화의 계발과 보존, 전승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