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매섭게 불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일 저녘 7시, 경북보건대에서는 김천시 최초 빅토리아 여성 축구단 창단식(KFA등록팀)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낙호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대표를 비롯해 우지연, 나영민, 시의원과 최영순 7지대라이온스 위원장, 김동현 자연건설 대표 박세중 70대 동심축구회 회장 등 축구 동호회 회원들과 여자축구단 선수들이 자리를 했다.
빅토리아 여성 축구단 단장에는 안인정 씨가 맡았으며, 감독에는 한성규 씨가 코치진에는 최창섭, 원주현, 박세근, 황희성, 백현우, 백두철, 장원규 등 7명이 여성 축구단을 맡아 대단원의 출정을 했다.
안인정 빅토리아여성 축구단 단장은 “예견치 않은 매서운 꽃샘 추위에도 저희 여성축구단 창단식을 축하 해주기 위해서 자리를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제 시작인 만큼 모두가 빅토리아여성 축구부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배낙호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대표는 “김천상무가 K1에 승격되어 올 한해가 뜨거운 축구 열기로 가득 찰 것으로 본다. 이러한 시기에 잘 맞춰서 김천시 여성 축구단이 탄생해 축구를 좋와 하시는 김천시민들에게 앞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라며 열심히 훈련도 하고 해서 좋은 경기력 향상으로 여성 축구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지연시의원과 최영순 7지대라이온스 위원장, 박세중 70대동심회장, 김동현 자연건설 대표는 고문으로 위촉 받아 빅토리아여성 축구단의 발전을 위해 활동 하게된다.
창단식을 마친 빅토리아여성 축구는 70대 동심축구회 와 첫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김천시 여성 축구시대를 알렸다.
최근에 대한민국은 여성축구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TV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골때녀의 바람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는 여성 축구동호회가 부쩍 늘어났다.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함께하는 축구를 통해 모이게 된 선수들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으로 구성, 축구공 하나로 서로 의지하고 달리면서 축구의 재미에 심취하며 일상에서 또 다른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모였다. 이들의 축구 앞날에 건강하고 밝은 스포츠 문화가 조성 되기를 바랜다.
빅토리아 여성축구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예지, 강현정, 곽선자, 김규랑, 김미영, 김미정, 김연진, 김민지, 문자영, 박지혜, 백미경, ,설한나, 안인정, 이송연,이선영 ,엄영주, 전유화, 윤이나, 정은주, 이선미, 이소영, 임설아, 채희, 권미경 등 총 26명의 선수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