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남산동과 이샵헤어가 공동 주관한 어르신 이·미용 봉사가 11일 오전 11시, 서낭경로당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춘미용실’을 운영했다.
이·미용 봉사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율곡동의‘이샵헤어’와 연계해 관내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명의 이미용 봉사 외에도‘홍마담 타로마스터’를 초청해 어르신들의 신년운세 서비스를 진행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이 되었다.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최근 불경기에 이렇게 봉사를 해주어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으며 이날 봉사에 참가한 회원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도움을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환 평화 남산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원장님과 봉사 단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과 보살핌을 실천하는 따뜻한 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평화4길 10. 서낭경로당은 골목길로 접어들어 50여 미터를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비로써 한쪽에 초라한 건물 하나가 보이며 서낭경로당이라는 간판과 국기 봉들이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서부터 내부시설까지 기자의 눈에 보이는 서낭경로당은 많이 누추해 보였다.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은 대략 30명 정도이며 하루 15명에서 2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이곳을 관리 하시는 황필연 노인회장은 말했다.
경로당이라기보다 일반 주택을 매입해서 경로당 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듯하며, 시설 노후와 경로당 위치 때문에 어르신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날 현장에는 송언석 국회의원과 김세호 시의원도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참석하신 어르신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