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위해 지난 28일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된 이후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원들과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낮 시간에는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며 장날에는 황금시장, 평화시장 등 장터에서 유권자들과 눈 맞추며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이제 남은 6일 동안 각 후보들은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을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이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3일 아침, 국민의힘 송언석 후보는 지좌동에서 당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였고,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는 스파벨리 사거리에서 열띤 목소리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표 한표를 위해 머리숙여 호소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후보는 “김천발전 완성을 위해서 유능한 3선 의원이 꼭 필요하며 현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다.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는 “30년을 몰아주고 텅빈 김천 시민의 힘으로 확 바꾸자”라며 이번에는 변화를 요구한다. 오랜 시간 지역을 누비며 터를 다져온 무소속 박건우 후보는 “김천의 발전은 김천을 잘 아는 토박이가 책임진다,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서민”이라며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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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남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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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3.29~4.1간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147,989명 중 92,923명이 참여하여 62.8%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115개국(178공관,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결과를 발표했다.
다가오는 4.5(금), 6(토) 양일간 전국적으로 사전 투표가 실시된다. 김천에서는 22개 투표소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되어 있으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