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부터 이틀간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른 아침부터 김천에서는 22개 읍면동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줄을 이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황태성후보는 오전 7시 자산동 행정복지센터투표소에서 모친과 투표를 마쳤다.
기호2번 국민의힘 송언석 후보는 오전 7시20분경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친, 모친 ,부인과 함께 투표를 끝내고 선거유세에 돌입했다..
무소속 박건우 후보는 오전6시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투표소에서 자신의 표를 본 투표에 앞서 행사했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은 오전 9시경에 대곡동 행정복지센터투표소에서 투표종사자들과 투표하러 나온 시민들을 격려한 후 부인과 함께 귀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미 재외선거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사전투표는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24시간 운영되는 CCTV다.누구나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화면으로 투표함 보관장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기존엔 관외투표의 경우 사전투표소에서 우체국까지만 경찰이 호송했는데, 이번엔 모든 구간에 경찰 호송 인력이 배치된다.
투표용지에 일련번호를 표기하는 방식도 QR코드에서 바코드로 바뀐다. 개인정보 유출과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투표소 내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없고,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올리는 행위도 금지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선거인은 투표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총선 사전투표율은 26.7%, 직전 대선엔 역대 최고인 36.9%를 기록하는 등 사전투표율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이라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