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9일 율곡동의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실시해 인명을 구한 김천의료원 간호사 한선희 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18시경 김천시 율곡동 내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50대 남성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김천의료원 간호사인 한선희 씨는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중 신속하게 남성의 의식, 호흡, 맥박을 확인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한선희 씨는 평소 간호사로서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타의 귀감이 되며,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응급처치 교육 등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열정을 다해 근무해 왔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구급 현장 특성상 신속한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위급한 순간 용기를 내어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처치를 통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간호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