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부곡동 소재 삼장 국수무료 공양방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김천시 4-H연합회⦁본부가 후훤하고 박준호(김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등이 협찬한 ‘제4회 삼장국수 무료 공양방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봉사자들은 황금 같은 연휴도 반납한 채 어르신들과 함께 신명 나는 한마당잔치 행사를 가졌다.
문장훈 대표가 운영하는 삼장국수공양방은 우지연 의원과 황금순(장구공연), 김상규(색소폰 연주), 박준호(김천사회복지사협회장)등 회원들이 함께 모여 4년 동안 함께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주변에 훈훈한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눠주며 이어져 오고 있다.
행사에는 우지연 시의원, 박준호 김천사회복지사협회장, 문장훈. 김병도, 서천석. 최영석,최영희, 박춘자, 김외숙, 송수자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도왔다.
문장훈 대표는 “불교대학에서 인연이 된 분들이 함께한 4년이란 세월, 사비로 시작했지만 봉사활동에 주저없이 앞장서서 나서주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일이다. 중간중간 도움을 주고 계신 단체나 개인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70세가 될 때까지 공양방을 운영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우지연 의원은 “문장훈 대표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는 국수 무료봉사 행사가 시작한지 벌써 4년이 되었다. 매주 월요일마다 그 어떤 일보다 우선순위에 두면서 어르신들과 행복한 만남을 끝까지 이어가겠다. 앞으로 봉사자들도 건강하게 즐겁게 봉사하고 어르신들도 아프지 않고 매주 뵙기를 고대한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성껏 육수 뽑아내고 고명과 색 까지 이쁘고 다양하게, 양념간장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어르신들이 그 어떤 국수집보다 최고 맛있다고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실 때 피로도 모두 사라지고 입가엔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행복한 웃음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마음을 가져갑니다’
행사장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삼장국수 무료 공양방에서 준비한 돼지고기수육, 떡(쑥절편), 쌀국수, 음료수, 박카스 등을 푸짐하게 포장해서 한 봉지씩 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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