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지난 29일 김천소방서 다목적 훈련탑에서 재난현장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구급․펌뷸런스 대원 및 김천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김천경찰서 등 6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급박한 재난 현장에서의 중증도 분류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급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천소방서 및 김천시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은 실제 재난 상황을 대비한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관내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를 가정해 버스 등 차량 4중 추돌 사고로 인한 20여 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무각본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119구급대 초동 대처 및 임시의료소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중증도 분류에 따른 응급처치 및 이송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한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능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은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기에 항상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원활한 공조체계 유지 및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급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