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 율곡도서관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인기 그림책 작가인 최덕규, 소윤경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인 「그림책 상상놀이터」를 운영했다.
먼저 7월 31일에‘나를 설레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최덕규 작가의 그림책 수업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생들을 대상으로 2회 진행되었으며 최덕규 작가의 대표 작품인 ‘나는 괴물이다’ 도서를 재치 있고 생동감 있는 1인 연극으로 표현하여 어린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8월 2일에는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소윤경 작가의 ‘떡붕이의 두근두근 모험’ 수업이 진행됐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거북이인 떡붕이가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지점토로 자신의 떡붕이를 만들어 보면서 그림책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그림책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하듯 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림책을 친숙하게 접하고 책을 좋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무더위도 잊을 만큼 알차고 즐거운 여름 방학 추억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