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 안동 탈춤 공연장에서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주최 및 주관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12회 경상북도 신장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와 회원, 가족,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 투병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신장장애인의 우울증 해소와 저하된 체력 증진, 경북협회 산하 지부 간 교류 활성화, 신장장애인의 재활 의욕 고취 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2004년 신장장애인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신장장애인 상담지원, 장기기증 홍보캠페인, 신장장애인 건강 교실, 혈액투석 장애인 이동지원, 지도자 연수회 등 도내 신장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권영문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상북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