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때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포로송환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출가하여 깨달음을 이룬 도량 직지사에서는 그 분의 위대한 공적을 기리고자 올해 일곱 번째 음악대축제가 열렸다.
식전행사로 보리수 합창단공연이 있었으며, 김병찬의 사회로 내빈들이 소개되었다. 직지사 장명 주지스님, 제8교구 김성태 신도회장, 경북도 한영희 문화예술과장,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김천지역구 국회의원, 최병근 도의원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주지스님의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동환스님의 ‘도량게’ ‘화청’ ‘법고무’연주와 지안스님의 ‘아리랑 변주곡’ ‘바람강’을 가야금으로 연주했고 노래 하는 스님으로 알려진 정율스님은 사명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대사를 탄생시킨 직지사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곡 ‘호국의 등불 사명대사’를 보리수 합창단과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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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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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브겸 보컬트레이너로 활동중인 곽율씨는 ‘김천이라네’곡을 소프라노 장은수씨는 ‘코스모스’곡을 최우준 밴드는 ‘빗속의 여인’ ‘테네시 위스키’ ‘골목길’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사운드로 연주했다. 이어서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오늘이 젊은 날’ ‘부초같은 인생’ ‘인생시계’ ‘사랑님’ ‘사랑의 밧줄’을 멋들어지게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가수 임태경씨는 ‘구름같은 인생’ ‘사랑은 생명의 꽃’ ‘새타령’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연진 모두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하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는 사명대사의 위대한 공적을 기리고자 2019년부터 경상북도와 김천시의 후원으로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 대제전’을 개최하고 온 시민이 함께 즐기는 음악대축제를 마련하여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