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종합 행사

배낙호 (전) 김천시 의회 의장 4. 2 김천 시장 재선거 출마의 변

김희섭 기자 입력 2024.12.12 11:03 수정 2024.12.13 11:03

12일 오전 10시 배낙호 전 김천시 의회의장이 4.2일 예정된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의 뜻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다음은 배후보의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의 변이다.

ⓒ 김천신문
김천시장 출마의 변

(나의 고향, 시민 모두의 김천을 위해)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배낙호입니다.

먼저 김천발전을 위해 지난 6년 동안 의욕적으로 일해 오시던 김충섭 시장님께서 안타깝게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떠나시게 되어 시장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내년 4월에 치러지는 김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대학시절과 군생활, IMF 이후 내 고향 김천을 지키며, 김천시에서는 시장 정무비서로서 지방행정을, 김천시 의회 5~7대까지는 의원과 의장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그리고 현재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표로서 김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누구보다도 김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시민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현재 우리 김천은 지방소멸 위험 도시군(群)으로 분류 되어 있으며,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소도시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시가 가진 장점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정책들이 필요한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시는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김천 출신의 도지사, 그리고 3선 국회의원과 시장, 도·시의원 그리고 자랑스러운 김천시민분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김천발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오면서 지역정서와 시민의 마음 잘 아는
저 배낙호만이 이런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저는 무엇보다도 시민 화합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소통 없는 행정은 궁극적으로 집단 민원을 불러오고 갈등과 분열을 자초한다는 것을 오랜 경험과 시민 정서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큰 틀에서는 원도심 재개발에 시동을 걸겠습니다
든든한 경제가 밑바탕이 되고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유망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의 자식과 형제들이 부모님과 함께 고향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아포/송천 택지개발에 가속도를 내겠습니다.

과수명품화, 스마트농법 지원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포도, 자두 등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는 김천농업의 장점을 살려 품종개량과 첨단 농법 지원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청․장년층 귀농․귀촌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안고 물류 요충지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스마트물류복합시설, 쿠팡 첨단물류센터, 농산물유통타운을 연계 활용하여 지역 농산물 등 전국에서 물류가 모이는 요충지 김천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돌봄 복지 챙기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맞게 노인 일자리를 늘려 노인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족 행복의 중심이 되는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모든 계층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복지 도시 김천을 실현하겠습니다. 기반이 잘 조성된 스포츠 도시 장점을 살려 전국에서 사람이 찾아오는 재충전된 스포츠 명품 도시로 탈바꿈 하겠습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과 혼연일체가 되어 도로교통, 물류, 에너지 분야 등 지역의 유관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특히, 투명한 시정 행정은 물론 시정 결정에 있어 소통하며, 공직자에게는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는 신뢰받는 행정으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준비된 후보 배낙호에게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풍부한 경험과 강한 의지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김천의 다른 미래, 더 나은 김천의 미래'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도전해야 할 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 할 때 주저하지 않는, 추진력 있는 저 배낙호가 더 큰 시민, 더 강한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소통있는 시정을 펼쳐 보겠습니다.

저는 김천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평생을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반드시 시민 여러분과 시정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김천의 미래를 꼭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1. 국민의힘 공천여부 와 선거완주에대해

현재로는 국민의힘에서 공천 후보를 낼지는 당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알지 못하지만 만약, 무공천 이라도 선거 끝까지 완주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보겠다.

2. 다른 후보들에 비해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박팔용시장을 모시면서 그 분의 추진력과 판단력, 뚝심, 리더십을 배웠다. 김천시를 위한 큰 사업을 진행하면서 공무원을 독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태풍 루사와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김천을 재건하고, 혁신도시 김천 유치, KTX 역사 유치, 전국체전 유치 등 큰 그림을 그리면서 해결하는 능력을 체험하고 경험을 해 본 것이 장점이다.

3. 자신이 가진 소통의 리더십은
공직사회에서는 구성원들과 소통의 문을 열고 부서별로 일이 잘 추진되도록 격려하며 책임을 부여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사회 각 직능 단체 모임에 함께 하며 도시 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의견수렴의 기회로 삼겠다.

4. SRF에 대한 본인의 입장은
시 의장 시절 SRF시설에 대한 자세한 지식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더 많이 공부하고 그 심각성을 알았어야 했다. 허가권자는 아니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SRF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반대 한다. 반대 단체와도 대화를 가지면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 시장이 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SRF시설이 건설 되지않도록 노력하겠다.
ⓒ 김천신문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