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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도정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위해 전국의 전문가 경북에 모여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3.27 14:41 수정 2025.03.27 02:41

농촌진흥청-경북농업기술원 공동주관, 환경자원 관리기술개발 워크숍 개최
전국 9개 도와 협업 강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변동 이해의 폭 넓혀

국가농경지 환경자원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의 농업환경분야 연구직 공무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 김천신문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공동주관으로 ‘2025년 국가농경지 환경자원 관리기술개발 워크숍’이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 김천신문
이번 회의는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간 정보 공유와 협업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토양․수질․농자재 등 농업환경 요소에 대한 주요 업무계획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 현황 ▴농업환경 실태조사 데이터 활용 방안 ▴전국 및 도별 농업환경자원 종합보고서 작성 방향 등의 실질적인 주제가 다뤄졌다.

1999년부터 시행 중인‘농업환경자원 실태조사’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근거해 농업 환경의 변화 양상을 정기적으로 조사․분석하는 국가 단위 사업이다.

농경지 토양, 수질, 생물다양성 등 주요 농업환경지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전국 및 도별 농업환경자원 평가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조성을 위한 농업 정책에 활용 가능한 보고서를 발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상재 농업환경부장은 “농업환경자원 조사와 평가는 식량 안정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탄소저감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첫걸음”이라며, “생산된 데이터가 정책적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와 농업환경변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잘 대응해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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