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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이 원동력’ 김천상무, 수원FC 꺾고 3연승 달린다!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4.09 14:35 수정 2025.04.09 02:35

김천상무가 3연승을 노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4월 12일 토요일 16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R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연승을 기록한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에서 7경기 무패와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 김천신문
모든 지표 우세, 수원FC전 승리 자신하는 이유
김천상무가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모든 지표가 수원FC에 앞선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부터 김천상무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기록도 크게 차이가 난다. 4승 2무로 6경기 무패를 달리는 김천상무와 달리 수원FC는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다.

ⓒ 김천신문
골득실도 김천상무가 수원FC를 크게 웃돈다. 리그 2위에 해당하는 10득점을 올렸다. 실점도 5번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수원FC는 리그 최하위인 3득점에 머물러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차이가 난다. 먼저 김천상무를 살펴보면 최근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선보인 이동경이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강현도 5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에 자리 잡고 있다. 김승섭도 지난 경기 강력한 중거리 슛 골과 함께 2득점을 올렸다. 반면, 수원FC는 아직 2골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김천상무는 최근 팀 기록과 개인 기록을 바탕으로 수원FC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상승세 원동력’ 3경기 연속 무실점, 누가 나와도 든든한 수비 조합
정정용 감독은 지난 7R 대구전 승리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 초반 상승세의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오는 경기도 무실점에 성공할 경우 올 시즌 K리그1 연속 무실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현재 무실점 연속기록 순위는 김천상무와 울산, FC서울이 나란히 3경기로 1위에 올라있다. 다만, 울산과 FC서울의 기록은 중단된 상태다.

가장 먼저 김동헌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발군의 실력으로 국가대표에 입성했다. 안정적인 캐칭과 함께 1대 1 선방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공중볼 처리 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관건은 중앙 수비 조합이다. 김천상무는 올 시즌 박찬용을 축으로 박승욱과 김민덕을 번갈아 활용했다. 지난 2경기에서는 김민덕이 필드를 밟았다. 이번 경기도 박찬용이 한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박승욱, 김민덕 둘 중 한 명이 주장 완장을 찰 확률이 높다. 김천상무는 누가 나와도 든든한 수비 조합을 바탕으로 오는 경기도 무실점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경기는 skySports, KFN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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