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고등학교는 지난 11일, 2025~2026학년도 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공약 발표와 함께 후보자 간 질의응답 형식의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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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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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는 단순한 공약 발표를 넘어, 후보자들이 서로의 공약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토론 방식이 도입되면서 더욱 활발한 소통과 검증의 장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후보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지켜보며 실제 정책 토론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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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은 각자의 주요 공약을 발표한 후,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의견을 교환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실현 가능성, 예산 사용 계획, 학생 참여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질문을 제기하며 토론에 참여, 학생 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에서 토론을 지켜본 한 2학년 학생은 “단순히 포스터만 보고 선택했던 예전과 달리, 후보들의 생각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훨씬 의미 있었다”며 “이런 방식이 계속되면 더 책임감 있는 학생회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