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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감문중, ‘에코-노미(Eco-nomy) 탐험: 기부와 함께 어쩌다 사장’ 운영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6.07.13 15:08 수정 2026.07.13 03:08

학생 주도 창업 체험으로 경제교육과 환경 나눔 실천

감문중학교(교장 정옥영)는 지난 7월 10일(금), 꿈·끼 탐색 주간을 맞아 학생 주도 실전 경제 체험 프로그램인 ‘에코-노미(Eco-nomy) 탐험: 기부와 함께 어쩌다 사장’ 행사를 교내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 김천신문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획, 운영, 정산, 기부에 이르는 경제 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천적 경제 지식을 익히고, 나눔을 통해 경제의 순환 구조와 사회적 책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행사에 앞서 모든 학생에게 소비쿠폰을 미리 배부해 누구나 소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경제 체험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행사에서는 경제교육 활동과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가상 창업 아이템 선정, 부스 기획,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학년별 학생들의 얼굴을 모델로 담아 직접 디자인한 ‘감문 화폐’를 활용해 물품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산과 소비, 수익 정산, 나눔으로 이어지는 경제 활동의 과정을 실제적으로 경험했다.

각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과 체험 활동이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먹거리, 생활용품, 공예품, 생태 체험, 서비스 활동 등 여러 형태의 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며 창업 과정과 경제 활동을 펼쳤다.

ⓒ 김천신문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운영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모두 경험하며 경제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교 화폐 디자인과 유통을 총괄한 3학년 김모 동아리 대표는 “학생들의 얼굴을 넣어 학교 화폐를 직접 디자인하고, 이를 실제 거래에 활용하면서 시장의 흐름과 거래의 공정성을 더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수익이 기부로 이어질 때의 보람을 느꼈고, 경제는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창업동아리 손모 학생은 “직접 만든 폼클렌징과 미스트 등을 사람들이 향기롭게 쓸 생각을 하니 정말 뿌듯했다”라며 “제품을 판매하는 공급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직접 소비자가 되어 다른 부스의 물건을 구매해 보는 과정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감문중학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교과서 중심의 지식에서 벗어나 실물 경제를 체험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사전에 배부한 소비쿠폰을 통해 모든 학생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제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의 절반을 환경단체에 기부함으로써 경제 활동이 지녀야 할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 상생의 가치를 함께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옥영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에코-노미 행사는 실질적인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협업, 나눔,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경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기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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