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06투자유치활동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 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유치활동 평가에서 김천시가 이와 같은 상을 차지, 지난 6일 상패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은 것.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의 투자유치실적, 투자유치활동, 투자유치 기반조성사업 추진 유무, 수범사례, 특수시책 추진 등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을 병행했으며 그 결과 투자여건이 좋은 포항, 구미, 경산 등의 자치단체를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천시는 박보생 시장이 취임하기 바쁘게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경제 살리기를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매진해 왔으며 경제담당부서를 투자유치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과장은 물론 직원까지 공모해 우수한 직원을 배치했다.
또한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외에도 건교부, 행자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LG, 대우건설, 롯데햄, 유한킴벌리, 한국토지공사 등 대기업을 시장이 직접 방문해 투자유치활동을 펴고 경제 살리기에 전행정력을 올인해왔다.
공장설치 인허가 One-Step처리, 부족한 공장용지 확충, 고용보조금 지원 등 차별화된 기업 지원시책을 개발,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까지 투자유치하기에 전력을 다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지·택(주) 등 취임 6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16여개의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현대모비스를 유치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현대모비스는 충남 당진, 충주시와의 피나는 경쟁에서 유치함으로써 2013년까지 4만1천여평의 부지에 연차적으로 2천300억원이 투자되는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부품공장 건립으로 협력업체 25개사도 동반 입주하게 됨에 따라 총 2천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300억원대의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기업유치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가 산업단지 조성, 개별입지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 이자보전자금 지원, 고용과 교육훈련 보조금 지원, 기업애로센터운영 등 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김천에 오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새로운 신화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작지만 강한 도시 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부각되고 금년 하반기에 착공될 혁신도시와 KTX역사건설로 김천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