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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김천고, 삼일절행사와 더불어 입학식 거행

권숙월 기자 입력 2012.02.29 17:14 수정 2012.02.29 05:55

‘영위사학 함양민족정신’ 건학이념 실천

ⓒ i김천신문
3월1일 오후 2시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서는 자율형 3기 입학식이 개최된다. 나병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자율형 사립고 제3기 입학생, 학부모, 재학생과 송석환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이종성 총동창회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한다
김천고는 특히 지난해부터 삼일절 기념식과 더불어 입학식을 개최하고 있는데 삼일절 이 자리에는 송석환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재단이사, 교장, 교직원이 한복을 입어 이채로웠다.
일제에 항거해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독립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받드는 의미에서 김석인 교사가 ‘독립선언서’ 를 낭독하고 나병률 교장의 선창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는 순서도 가진다.

김천고 관계자는 “자율형 사립고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지라 공휴일을 이용해 입학식에 참석하게 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요구도 있었으나 잊어져가는 삼일 민족정신을 되새기며 건학이념인 ‘영위사학 함양민족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재단법인 송설장학회가 입학성적이 우수한 1등에서 5등까지 1인당 1천만 원이 주는 등 15명에게 9천5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김천고 입학식이 끝난 후엔 제2기숙사인 ‘백운관’ 준공식이 개최됐다. 200여일 간의 공사 끝에 완공돼 학생들이 입사를 한 백운관은 2천364m²(약 716평)의 면적에 지상 3층 54실(216명 수용)의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경상북도교육청 지원금 30억 원이 소요됐다.

백운관 안에는 방 하나에 4명이 사용하고 2층 침대, 옷장과 신발장,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가 구비돼 있고 개별난방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공동 휴게실과 화장실, 샤워실이 배치돼 공동의 공간이 마련된 것이 청운관과는 다른 모습이다.

백운관은 또한 김천시로부터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국단위모집으로 추가될 외지 학생에 대비해 4층에 추가로 사생실과 학습실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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