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실천으로 행복한 삶을 가꾸는 김천서부초등학교는 지난 4일 성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성인권 운영학교로 지정된 김천서부초가 1학기에 이어 안동북부성문화센터로부터 강사가 초청돼 4학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버스에 탑승해 성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성나무에 다른 나뭇잎이 떼어짐에 따라 정자와 난자, 남자, 여자, 생명, 사랑 등 성과 관련된 용어가 나왔으며 학생들이 모르는 용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강사는 사춘기의 청소년이 겪는 현상인 생리와 몽정에 대해서도 모형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이어 교실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사람을 대할 때 경계를 둘 것과 도움을 요청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줬다. 예술가와 찰흙 역할극을 해보고 느낌을 말해 보면서 생활 속에서 위험 상황이 생길 때와 관련지어 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박실경 교장은 “성인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성의 올바른 개념을 알고 성폭력을 예방하며 성정체성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교육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