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지역사회개발센터 교수들과 노벨동아리(임상병리학과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8일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정에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 

  난방을 위해 도시가스, 기름보일러 등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연탄을 사용함으로 도움의 손길 없이는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가정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을 지향하는 김천대가 20년이 넘도록 매년 김천지역 양로원, 고아원, 정신요양원 등 여러 사회 복지기관들을 묵묵히 섬기고 돌보며 사랑의 손길을 베풀어왔다. 

  김천대는 형식적인‘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가정당 200장, 총 5가정을 선정했다.
  특히 연탄 배달 트럭이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가정이 있어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노벨동아리 학생들이 지그재그로 긴 줄을 만들어 연탄 배달을 완료했다. 

 장철수 센터장은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한정적인 예산을 가지고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하다 보니 몇몇 가정밖에 도움을 줄 수 없어 김천대뿐만 아니라 지역의 시민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김천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