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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윤동주, 달을 쏘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4.11.11 18:29 수정 2014.11.11 06:29

‘윤동주, 달을 쏘다’ 김천 공연
14일 저녁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i김천신문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그린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14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윤동주 시인이 가장 자유롭고 풍요로웠던 연희전문 문학과 시절부터 그의 운명을 삼켜버린 일제 강점기 시절까지 윤동주가 느꼈던 내적 감정들을 그의 시로 적절히 녹여낸‘윤동주, 달을 쏘다’를 공연하는 것.

 ‘윤동주, 달을 쏘다’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던 윤동주가 지성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그 갈망이 짓밟힌 현실에 고뇌하는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1938년 일제강점기에서 민족해방으로 이어지는 작품 속 시대배경과 군가, 창가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무대 연출은 당시 청년들의 민족의식을 통해서 우리의 현재 모습과 지향점을 올곧게 바라보게 해준다. 

  도립극단이 공연한 연극 ‘허난설헌’을 연출한 권호성의 작품으로 지난해 객석점유율 93%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울 정도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서울예술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윤동주, 달을 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김천문화예술회관 사무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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