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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초등학교 5․6학년 학생 8명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활동을 위해 일본 오사카 소재 백두학원 건국유․초․중․고(이하 건국학교)를 방문했다.
이는 미래의 주역인 개령초 5~6학년 학생 8명이 다양한 국제문화를 수용하고 이해하며 글로벌 민주시민으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개령초 학생들은 일본에 도착한 첫째 날 건국학교 축제 행사에 참여해 고장의 전통 농악인 빗내농악을 공연, 참석한 학부모, 학생, 교원을 비롯한 이 지역 인사들로부터 큰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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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풍물 소리의 어울림과 함께 농악의 추임새가 매우 활동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표현이 경상도 지역의 특성을 잘 드러낸 빗내농악 공연으로 참석한 한인 교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공연 후에는 건국학교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전체 뒤풀이에 참석해 양 교의 친선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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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셋째 날은 건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일본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히라카타공원, 오사카성, 난바시내 등을 관람하면서 일본 사람들의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느끼고 공공 기관에서의 질서 의식, 거리의 깨끗함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비록 말이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활용해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스스로 주문할 수 있는 용기도 가졌다.
전교 어린이 부회장 우하영은 “이번 일본 체험학습은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다시 가서 더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인솔 책임자로 다녀온 하종언 교장은 “국제교류행사는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촌의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꿈이나 목표는 세계를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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