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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개령초 5·6학년 학생 8명

권숙월 기자 입력 2014.11.25 21:46 수정 2014.11.25 09:46

일본서 빗내농악으로 Go! Go!
국제교류 해외문화 체험연수

   
ⓒ i김천신문
개령초등학교 5․6학년 학생 8명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활동을 위해 일본 오사카 소재 백두학원 건국유․초․중․고(이하 건국학교)를 방문했다. 

 이는 미래의 주역인 개령초 5~6학년 학생 8명이 다양한 국제문화를 수용하고 이해하며 글로벌 민주시민으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개령초 학생들은 일본에 도착한 첫째 날 건국학교 축제 행사에 참여해 고장의 전통 농악인 빗내농악을 공연, 참석한 학부모, 학생, 교원을 비롯한 이 지역 인사들로부터 큰박수를 받았다. 

ⓒ i김천신문
 다섯 가지 풍물 소리의 어울림과 함께 농악의 추임새가 매우 활동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표현이 경상도 지역의 특성을 잘 드러낸 빗내농악 공연으로 참석한 한인 교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공연 후에는 건국학교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전체 뒤풀이에 참석해 양 교의 친선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i김천신문
 둘째 날, 셋째 날은 건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일본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히라카타공원, 오사카성, 난바시내 등을 관람하면서 일본 사람들의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느끼고 공공 기관에서의 질서 의식, 거리의 깨끗함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비록 말이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활용해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스스로 주문할 수 있는 용기도 가졌다. 

 전교 어린이 부회장 우하영은 “이번 일본 체험학습은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다시 가서 더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인솔 책임자로 다녀온 하종언 교장은 “국제교류행사는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촌의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꿈이나 목표는 세계를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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