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음악 예술

“음식으로 치자면 서예는 대표적인 슬로푸드”

권숙월 기자 입력 2014.12.13 16:55 수정 2014.12.17 04:55

33인의 작품 선보이는 김천서우회전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서 17일부터 5일간

↑↑ 서우회전에 선보여진 노중석 서예가의 '장명부귀 화합길상'
ⓒ i김천신문
 김천서우회전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천서우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 참여 회원은 33명. 2점씩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심연 노중석, 은당 이경자, 운파 안홍표, 고운 최경애, 정심 윤분옥, 현곡 박세철, 동은 장병우, 청당 이태수, 염파 장영규, 덕헌 민경미, 송정 편도현, 소만 박진옥, 수원 전옥연, 상우 박서익, 청원 안춘희, 목근 민경록, 삼소당 이명희, 신사헌 이영숙, 오솔 이정, 운봉 박희창, 목향 이화련, 청재 정학수, 참솔 황연옥, 녹정 윤애라, 유송 김미화, 덕연 박춘희, 유정 배윤숙, 가연 안영미, 우당 김경준, 각성 김혜옥, 연파 홍기숙, 진산 이호찬, 남송 김상기 회원이 2점씩의 작품을 출품한다. 

 이들 가운데 이경자는 △청매 △홍매 윤분옥 △매화 △가는 세월 편도현 △묵란 △포도 민경록 △파초와 닭 △코스모스 이명희 △난초 △국화 이정 △홍매 △청향 등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 

 최경애 회장은 “요즘 우리 주위에는 건강을 위해 인스턴트식품을 거부하고 전통음식과 슬로푸드를 찾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음식으로 치자면 서예는 대표적인 슬로푸드일 것”이라며 “살림살이가 어렵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핑계로 늘 쫓기는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서예와 같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예술 활동은 삶의 여유를 찾고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초대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