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상북도 생활원예경진대회에서 김천대표로 출전한 유종철씨가 아이디어정원분야, 강순희씨는 접시정원분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대구 함지근린공원에서 열린 경북농업기술원 주최 생활원예경진대회는 아이디어정원, 접시정원, 일반전시작품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전시작품은 시·군별 5점씩 완성품을 출품해 경진을 벌였고 아이디어정원분야와 접시정원분야는 시·군별 1명씩 선발돼 현장에서 경진을 벌였다.
아이디어정원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유종철씨의 ‘기다림’은 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의 심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창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접시정원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강순희씨의 ‘휴식’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꽃과 나무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다는 주제의 작품으로 세련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 담당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실내 환경 조성에 적합한 식물을 이용해 근래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 증후군의 치료효과와 식물이 가진 실내 공기정화 기능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메말라가는 도시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해 생활 속 꽃문화 확산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대회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