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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인문독서아카데미 마지막 강좌가 지난 3일 김천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본부 편집책임자인 안덕기씨가 강사로 초청돼 ‘인문학의 새로운 트렌드 에디톨로지의 파워와 신문’ 주제 강의를 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정보와 사건들이 가독성 높은 콘텐츠로 탄생되는 과정을 통해 편집이 발휘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 것.
김천 출신 안덕기 강사는 조선일보 기자로 현장 속을 뛰어다니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더 큰 사고를 키우기 위한 삶과 접목시켜 설명하며 과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슈가 됐던 여러 기사들을 수강생들과 함께 나누며 강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치열한 신문제작과정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고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기사의 방향과 중요성이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준 높은 강사진으로 호평을 받았던 제1기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이날로 막을 내리고 오는 11일부터 제2기가 진행되며 인문독서아카데미 첫날은 ‘동의보감 속 약초이야기’ 주제로 박지혜 가천대 평생교육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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