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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윤숙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작 <왕유 선생 시 ‘죽리관’>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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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천서우회에서는 대한민국서예대전, 경상북도서예대전,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 등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더운 날씨 속에서 서예계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실력 있는 여러 서예인들이 소속돼 있는 김천서우회는 창립 30여년이 지나는 동안 예술과 대중성, 전통과 현대의 양면을 모두 아우르면서 해마다 연말이면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김천서우회전과 다수의 개인전 등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며 김천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과 경상북도서예대전 특선을 차지한 유정 배윤숙씨는 고운 최경애 선생의 문하에서 서예공부를 한지 5년에 불과하다. 취미로 붓을 잡은 그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깊이에 매료돼 배움을 계속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서예의 재미를 알게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한편 김천서우회는 배윤숙씨 외에도 경주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한 홍기숙씨, 안영미씨를 비롯한 다수의 입상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서도(書道)를 지켜나가며 약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래는 배윤숙의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작 <왕유 선생 시 ‘죽리관’> 풀이.
혼자서 그윽한 대숲 속에 앉아서/ 거문고를 타면서 휘파람 부네/ 대숲이 깊어감을 아는 이 없는데/ 밝은 달이 와서 비추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