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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동신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알뜰시장이 지난 26일 유치원 내에서 열렸다. 파란하늘반(만4세)과 하얀구름반(만5세) 원아 48명이 참여한 이날 알뜰시장은 생활주제인 ‘우리 동네’와 연계한 것. 시장놀이를 통해 물건을 재사용하는 경험과 올바른 소비습관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짝을 정해 알뜰시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연령이 다른 원아 간에 배려와 협력을 경험하도록 했다.
이날 원아들은 사전활동으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알뜰시장의 가치 이야기를 나누고 상점들의 간판과 가격표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상점 꾸미기에 참여했으며 알뜰시장 체험 전 구매계획서를 작성해봄으로써 계획된 소비를 실천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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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시장은 서점, 문구점, 생활용품점, 옷·신발가게, 장난감 가게 등 다양한 상점으로 구성했으며 가정과 연계해 원아들이 집에서 가지고 온 물건과 유치원에서 구입한 물건을 판매했다. 특히 ‘김천동신 레스토랑’에서는 시원한 수박과 치킨을 준비해 원아들이 스스로 음식을 사 먹는 즐거운 소비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원아는 “행복한 서점에서 산 재미있는 책을 집에 가서 동생과 같이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며 기쁨을 표현했고 다른 한 원아는 “예쁜 분홍색 치마를 100원에 샀어요”라며 즐거워했다.
김용팔 원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체험학습이나 외부 행사들이 연기 또는 취소됐는데 알뜰시장과 같은 원내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알뜰시장을 통해 어릴 때부터 현명한 소비 습관이 길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천동신초 병설유치원 알뜰시장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체험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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